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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깡통차는 사람들의 자주하는 6가지


주식거래를 어느정도 해본 분들이면 스스로의 거래에 대해서 후회 해본 적이 분명 있었을 겁니다.

손해를 보고 팔았더니 올랐다거나, 두배 세배 오른 종목을 몇프로의 작은 수익만 보고 팔았다거나 확실한 정보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주가는 계속 떨어진다거나 회사 가치를 믿고 물타기를 계속 했는데 주가가 계속 떨어져서 원치않는 장기투자를 했던 경험.

저도 여지없이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사람이 갖는 인지적인 편향때문입니다. 터틀 트레이딩 책들에는 이런 인지적 편향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이런 편향을 잘 극복하는 사람은 주식 거래에 있어서 수익을 내고 꾸준히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하니 저를 비록하여 주식을 하는 여러분들도 잘 인지하고 있어야겠죠.

우선 손실회피 편향입니다.

너무 당연한 심리적인 편향이죠 손실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종목을 사지 못해서 100만원을 못번 것과 어쩐 종목을 샀다가 100만원을 손해본것 모두 100만원의 기회비용을 날린 것이지만 손실쪽이 훨씬 큰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아마도 이런 편향 때문에 마이너스에 갔던 주식이 본전에 돌아오면 더 오를 것을 기다리는 것보다 본전에 왔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파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매몰비용 편향입니다.

손실회피 편향과 비슷한 편향입니다. 이미 투입된 비용에 대해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인데요.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이 확실한 종목인데도 이미 손해본 금액을 확정하지 못하고 손절매를 하지 못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150만원을 투자해서 50만원 손실을 봤다고 할때 매도 후 100만원을 더 유망한 종목에 투자하거나 현재 보유한 종목이 오르길 기다리는 것이나 100만원에서 시작하는 같은 수익률 싸움인데요. 새로운 종목으로 갈아타지 못합니다.

그리고 지나친 승부욕도 편향에 속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내가 선택한 종목이 올랐을때의 성취감을 자아실현의 욕구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강할수록 더 자신의 선택을 유지하고 시장과 맞서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고 보는데요. 지나친 승부욕은 손절매를 늦추거나 이익을 줄이게 되는 결과를 불러오게 되죠.

다음은 주식 시장에 있어서 꼭 필요한 편향인데요. 밴드왜건 효과 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군중심리로 다른 많은 사람이 좋다고 하면 덩달아 따라가는 성향을 말합니다. 내리던 주식이 바닥 뚫고 지하실로 가거나 오르는 주식이 천정을 뚫고 솟구치는 추세가 나타나게 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소수의 법칙에 대한 믿음

이 편향은 적은 정보를 바탕으로 만든 그리 타당성이 없는 법칙을 믿는 성향을 말합니다. 이 주식은 장 시작할때 올랐다가 1시쯤떨어져 이전에 3번정도 10000만원에서 반등했으니 저점이야. 미국장이 오르면 한국장 시작은 +로 시작해
이 매매기법은 한달정도 해보니 성공률이 높았어 이제 돈벌일만 남았어. 이런 나만의 논리 저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닻 내림효과 입니다.

닻내림 효과는 과거의 가격변동이나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시세를 전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 가치상 지금 가격은 너무 낮다는 말이나 과거 주가를 볼때 이정도 가격은 바닥이다라는 말, 설득력이 있긴 하지만 미래의 주가를 논할때는 무의미하다고 합니다.

미래의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것은 5:5의 확률이고. 현재 가격이 싸다, 비싸다라는 것은 과거의 주가와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주가와 비교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예측과 전망을 근거로 매매를 하다가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주가가 움직인다면 앞서 언급한 손실회피, 매몰비용, 승부욕, 밴드왜건 효과와 같은 편향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크게 손실을 보는 경우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자주 주식 매매를 하게 되는 트레이더의 입장에서 이 닻내림 효과에 빠지지 않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까지 6가지 인지적 편향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여러분도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