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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ETF ETN 존버 투자자, 특히 해외선물하는 사람들 곡소리난다.


많은 사람들이 ETF, ETN 의 구조에대해 공부하지 않고 그냥 투자를 한다. 특히 원유같은 원자재 연동 상품이나 파생계약이 포함된 레버리지 상품은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나도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제대로 모른다. 그냥 결과론적으로 기사내용나온거 보고 이야기하는 것일뿐이다. 

원유에 베팅하고는 싶었는데 롤오버니 뭐니 하는게 좀 어려웠고 괴리율이 높다는 둥 이야기가 많아서 한국 etf에 넣느니 미국 etf에 넣겠다는 생각으로 하지 않았다.

해외선물은 마진콜, 캐쉬콜

그래도 20불정도의유가가 10불대까지는 갈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마이너스까지 갈줄이야. 해외선물 중 오일거래하는 사람들은 며칠만에 마진콜이 아닌 캐쉬콜을 당하는 사람들이 속출했을것 같다.

상대적으로 거래소 상장 종목들은 좀 사정이 나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래 기사를 보니 뭐 도찐개찐인것 같다.

거래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기초자산인 WTI원유선물이 50% 이상 하락해 지표가치가 ‘0’원이 되면 투자금을 전액 손실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지표가치가 0이라는 말은 쉽게 말해 더 이상 증권으로서 가치가 없다는 뜻이다.

원유선물 ETN은 추종하는 기초자산의 수익률을 ETN가격에 그대로 반영하도록 설계됐는데, 기준가인 지표가격이 0원을 찍을 경
추후 유가가 오르더라도 원금이 전액 손실된다는 것이다.

후덜덜하지 않은가? 레버리지가 아닌경우는 아직 시간도 있고 유가가 오르게 되면 어느정도 손실이 보전되고 폭등하게되면 수익이 날수도 있다. 하지만 그 기간동안 심적 고통은 말도 못할것 같다.

여튼 유가는 장기적으로 볼때 오르겠지. 한방에 모든걸 걸어놓고 파생상품, 괴리율, 환헷지 이런거에 대한 공부없이 무작정 달려든 결과가 재수없으면 이렇게 된다는거. 좀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