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지 두 달 조금 넘었어요 결론은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아이들 쓰는 화장품이라 순하고 잘지워져요. 매니큐어도 마르면 스티커처럼 잘떼어지고요.
썬팩트는 제가쓰고싶을정도로 촉촉해보이네요. 향기도좋구요. 섀도우랑 블러셔도 크림타입이라 가루날림없고 깨지지도않고 좋아요. 그래도 혹시 몰라 화장놀이하고나면 바로 바로 씻겨주고있어요. 그래서 아이가 첨엔 울었어요. 지금은 화장하면 바로지우는걸로 알고있네요. 그래서인가 트러블은없네요.
여자아이선물로는 최고여요. 품절이라 매일 눈팅하다 어제 떴길래 얼른 사뒀어요. 크리스마스 선물로요. 하루만에 도착한 상품 내가 다 두근거리네요.
일단 박스 꼼꼼히 읽으며 성분 확인 다시 하고 오픈. 브러쉬도 엄청 부드러워요 *-* 다만, 아이섀도우가방 뚜껑 리본 살짝 오른쪽으로 돌리면 열리는것을..설명서 나만 안보였나요 맘이 급했는지 그냥 힘으로 하다가 개시도 전에 뿌셔버릴뻔요.
이쁘기도 하고 착한 가격에 구성은 만족하지만 (6살 딸은 엄청 좋아함) 팩트에 썬크림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바르면 번들번들. 향을 맡아보니 좀 이상하고 믿을만한 건지 아이 피부에 땀구멍 막혀 뒤집어 지는건 아닌지 걱정걱정
어른들 눈엔 그냥 그대로가 제일 이쁜데 어린이날이든 크리스마스에든 선물은 줘야 되고 전 화장도 잘 안하는데 아이는 4살때 부터 화장흉내 내길래 이럴 시기다 싶어 다이소 3천원 짜리 빈 팩트 케이스만 사주니 만족하지 못해 하고 요즘 애들 약고 똑똑하잖아요.
아이셰도 핑크는 색깔도 안나는것 같고 볼터치도 색은 안나는것 같아요. 제 생각엔 그나마 제대로 쓸만한건 립스틱과 메니큐어 이 정도. 너무너무 좋아하니 아이에게 이쁘게 드레스 입고 놀러 나가거나 동남아 여행가면 하자고 꼬시고 있어요.
어른들은 화장 안하고 싶어한다고 너의 피부가 너무 부럽다고 화장 하는만큼 지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일부러 더 설명하고 알려주고 있어요 피부가 안좋아진 경험담도 보태서.. 조금은 알아듣고 생각해 보는것 같아요.
7살딸선물해줬어요. 쿠션은 아주꾸욱 눌러야 퍼프에 뭍어나오구요. 립제품은딸이제일좋아하네요. 블러셔는...밤타입인가? 브러쉬로는 잘 안뭍어나요. 손으루문질문질하면 립밤만지는느낌이랄까. 섀도우는 색이너무....초록파랑핑크 인데.
딸은좋아서 초록 발랐는데 보면 넘 귀엽고 웃겨요. 딸 아토피가 조금 있는데 화장했을때 알레르기 반응은 없었어요. 그래도혹시몰라 순한 클렌징 워터제품으로 금방 닦아줬어요. 립제품은 가지고 다니기도좋고 색도 조금 나와서 바르고 다니면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