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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스 워록 후기, 프리오픈을 즐겨본다?


에오스 프리오픈 결국은 하고 말았다.

에오스를 이전 서비스에서 했던것 같았는데 실제 다시 해보니 새로운 느낌이다. 내가 기억이 안나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캐릭터로 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 어쨋든 생소한 느낌이었다.

전체적인 게임의 분위기나 시스템은 와우와 상당히 비슷했다. 아무래도 대작인 와우가 MMORPG 제작의 레퍼런스가 되었기에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전반적인 UX가 비슷한 것은 익숙함과 동시에 지루함을 느끼게 했다.

에오스 워록을 플레이하다

신규로 나온 캐릭터인 팔라딘을 해볼까 생각했었다. 가슴 풍만한 여자캐릭터에 신규캐릭터 밸런스가 기대되었기 때문인데. 스킬을 쭉 살펴보고 나서 최종적으로 결정한 캐릭터는 워록이다. 

일단 저주, 강신 의 스킬들을 한번 사용해보고 싶었고 강력해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플레이하는데 가장 걸림돌이었던 것은 당연히 캐릭터의 외형이었다. 인간과 사뭇다른 이종족, 파충류피부 스러운 캐릭터는 이걸 진짜 해야하나 고민하게 만들었던 요소

비교를 못하겠다.

다른 캐릭터를 해봤어야 좋은지 나쁜지 알텐데 막상 게임 초기 진행으로는 겨우 레벨 10 만든 상태에서는 좋은지 모르겠다. 조금 더 해봐야하는데 맨날 간단한 모바일 게임만 하다보니 겨우 시스템 몇개 추가됐다고 귀찮아 지려고 한다. 와우도 초반에 그랬지만 쭉쭉 크는 맛과 봅을 써는 맛이 있어야하는데. 영 허약한 느낌이다.

다른캐릭터를 해 봐서 워록이 느린건지 아닌지를 좀 알아야하려는지... 일단 레벨 10까지 오는데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 그리고 컴퓨터 사양이 별로여서인지 흥이 안나.

첫번째 솔로던전에서 혼자들어가서 열심히 싸워보려고 했으나 완전 개발리고 두번 죽고 포기. 다시 이걸 접속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아재가 되니 정말 .. 경쾌한 느낌의 신박한 게임이 그리워진다. 

뮤레전드를 결국 기다려야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