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헌옷수거함 영리목적 사업자 소유라고?


최근 페이스북에서 본 충격적인 뉴스가 바로 헌옷수거함에 대한 것이다. 카드뉴스 형태로 재구성한 것이었는데 내용은 이렇다.

몽골유학생 세명이 돈없고 거리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너무 추워서 생각을 하던 중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헌옷수거함이 생각났다. 헌옷 수거함에 들어있는 폐의류를 껴입고 추운 밤을 보냈다.

그런데 이들이 다음날 특수절도되로 연행되었다. 왜?

헌옷수거함이 나눔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유재산이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어디엔가 기부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유재산이라니? 그것도 사업체라니? 대단히 충격적이었다. 

안그래도 이상한 점은 있었다.

어떤 것은 되고 어떤것은 안된다는 등의 조건들이 붙어 있었던 것. 사실 뭘 이리 까다롭게 굴어 재활용할 것 아닌가? 생각도 했었고 재활용이 안되면 수거해서 폐기하겠거니 생각을 했었는데.

동남아 등지로 팔려나간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그래서 까다롭게 적어논 것인가?

그리고 사랑의 어쩌구 하는 것들은 이름만 빌려온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사실 헌옷을 돈주고 뭉탱이로 수거해 간다는 업체들이 있는 것을 보면 충분히 이해는 되는 이야기다.

하지만 아무리 쓰레기라도 버리는 것이라도 누구도 모르게 뒤에서 이런 짓을 하면 매우 기분이 나쁘다는 것을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것도 유통과정에서 더러운 커넥션들이 있지 않을까 의심부터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