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엔 뭐니 뭐니 해도 얼큰한 국물 한 그릇이 간절하다. 특히 해장용으로, 든든한 한 끼로, 캠핑이나 간편식으로도 인기 있는 메뉴가 바로 ‘육개장’이다.
하지만 직접 끓이자니 손이 너무 많이 가고, 사먹자니 매번 외식비가 부담된다면? 요즘은 밀키트 시장에서 완성도 높은 육개장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제품을 골라야 후회 없을까? 실제 후기와 조리 경험을 바탕으로 육개장 밀키트 4종을 비교해봤다.
1. 육대장 본점 육개장 – 진한 국물과 넉넉한 양
특징:
- 냉동 보관
- 850g (2인분), 대파 듬뿍
- 양지고기와 국물 맛 중심
- 전자레인지보다는 냄비 조리 추천
장점:
- 파와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고, 국물 맛이 깊다.
- 해동 후 끓이면 국밥집 못지않은 퀄리티.
- 당면이나 만두를 추가하면 더욱 푸짐한 한끼.
아쉬운 점:
- 조리 시간이 다소 길고, 냉동식품 특성상 해동이 불편할 수 있음.
- 개별 포장이 단순해 캠핑보다는 집에서 먹기 적합.
추천 대상:
“국밥 스타일”의 얼큰하고 진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 밥 한 공기 푸짐하게 말아 먹고 싶은 날.
2. 한반12 소고기대파육개장 – 해장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한식
특징:
- 냉장 보관
- 건더기 실한 국물요리
- 푹 익은 무와 소고기 통살이 특징
- 간단 조리, 시원한 대파 풍미
장점:
- 국물맛이 맑고 개운하다. 무에서 우러난 감칠맛이 해장에 최적.
- 대파와 고기의 조합이 부드러우며 고기의 양도 많음.
- 자극적이지 않고 끝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음.
아쉬운 점:
- 자극적인 매운맛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심심할 수 있음.
- 사리 추가 없이 먹으면 포만감이 다소 약함.
추천 대상:
숙취 해장용으로 국물 위주 식사를 원하는 사람, 깔끔한 한식 느낌을 선호하는 고객.
3. 백종원 얼큰 대파 육개장 – 밀키트답지 않은 조리 경험
특징:
- 15분 조리 밀키트 구성
- 직접 조리형 (재료 따로 제공)
- 소고기, 대파, 숙주, 고사리 등 구성 다양
장점:
- 백종원표 레시피가 담긴 국물맛, 깊고 얼큰함.
- 재료가 신선하게 개별 포장되어 신뢰도 높음.
- 손질된 재료로 구성돼 요리하는 재미가 있음.
아쉬운 점:
- 조리 시간이 짧은 편이지만 '밀키트'라 하기엔 다소 손이 간다.
- 당면을 미리 불려야 하는 등 준비물이 추가로 필요함.
추천 대상:
밀키트라도 직접 끓이는 느낌이 있어야 만족하는 사람, 집밥 분위기의 얼큰한 육개장을 원하는 사람.
4. 더미식 육개장칼국수 – 칼국수 애호가를 위한 육개장 응용 버전
특징:
- 상온 보관
- 육개장 + 칼국수 면 구성
- 빠른 조리, 별도 반찬 필요 없음
장점:
- 쫄깃한 건면과 국물의 조합이 훌륭함.
- 건더기(고사리, 대파, 양지 등)가 큼직하고 국물도 진하다.
- 간단하게 조리 가능, 해동 없이 바로 끓이기 가능.
아쉬운 점:
- 면 중심 식사라 일반 육개장을 기대하면 다소 아쉬울 수 있음.
- 해장보다는 식사용에 더 적합.
추천 대상:
“밥보다 면”인 사람, 바쁜 평일 점심이나 혼밥용 간단식으로 육칼을 즐기고 싶은 고객.
어떤 육개장을 선택할까?
| 제품명 | 국물 스타일 | 조리방식 | 보관 | 추천 상황 |
| 육대장 본점 | 진하고 묵직 | 냄비 조리 | 냉동 | 집에서 푸짐한 한 끼 |
| 한반12 육개장 | 맑고 개운 | 데워먹기 용이 | 냉장 | 해장, 가벼운 한끼 |
| 백종원 밀키트 | 얼큰하고 깊음 | 손질형 밀키트 | 냉장 | 요리하는 재미까지 즐길 때 |
| 더미식 육칼 | 칼칼하고 진함 | 간단 조리 | 상온 | 혼밥, 간편식, 면 좋아할 때 |
가볍게 해장용으로 먹을 수 있는 육개장을 찾는다면 ‘한반12’, 제대로 진한 국밥 한 그릇이 당긴다면 ‘육대장 본점’,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까지 함께 하고 싶다면 ‘백종원 밀키트’를 추천한다. 반면, 면이 더 당긴다면 ‘더미식 육칼’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밀키트로 육개장을 고를 땐 용도와 상황에 맞는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국물의 깊이, 조리의 편의성, 보관 방식까지 꼼꼼히 따져보면 ‘내 입맛에 맞는 한 그릇’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