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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법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한 주 정리, 14% 급락 후 반등한 이유와 체크포인트

지난주 코스피는 롤러코스터 그 자체였다.

한 주 동안 지수가 14% 넘게 빠졌고, 하루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그리고 금요일, 8거래일 만에 2% 넘게 반등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금 무엇을 봐야 하는지 숫자로 정리한다.

붉은 하락 캔들과 초록 반등 캔들이 도시 야경 위로 그려진 증시 이미지

한 주 동안 코스피에 무슨 일이 있었나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코스피는 10월 12일 6,625.93에서 출발했다.

16일 종가는 5,668.05였다.

한 주 사이 957.88포인트, 14.46%가 사라졌다.

코스닥도 892.27에서 794.78로 10.93% 하락했다.

구분 주초 기준가(10/12) 주말 종가(10/16) 등락률
코스피 6,625.93 5,668.05 -14.46%
코스닥 892.27 794.78 -10.93%

10월 15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날

가장 충격이 컸던 날은 15일이다.

코스피는 이날 7.57%, 코스닥은 7.65% 떨어졌다.

두 시장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매매가 일시 정지됐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방아쇠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였다.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금리 인상과 긴축 장기화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 투자 수익성과 신용 리스크 우려, 중국 메모리 공급 확대 걱정이 겹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큰 코스피 구조상, 반도체 매도가 지수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 많았다.

금요일 반등, 어떤 종목이 올랐나

16일 코스피는 113.83포인트(2.05%) 오른 5,668.05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4.46% 급등한 794.78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도 대부분 올랐다.

종목 16일 등락률 종가
삼성전자 +2.62% 215,500원
SK하이닉스 +0.79% 1,272,000원
현대차 +5.58% 312,000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77% 888,000원
셀트리온 +6.53% 194,000원

반도체는 반등 폭이 제한됐고, 방산·바이오·자동차가 더 강했다.

대형 반도체보다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수급은 아직 불안하다

이번 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10조7,96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3,764억원 매도 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7조5,48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매도가 멈추지 않으면 반등이 이어지기 어렵다는 시각이 있다.

서킷브레이커는 어떤 제도인가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짧은 시간에 급락할 때 매매를 잠시 멈추는 장치다.

투자자들이 공포에 휩쓸려 한꺼번에 던지는 것을 막고, 냉정하게 판단할 시간을 주려는 목적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같은 날 함께 발동된 것은 그만큼 시장 전체가 흔들렸다는 뜻이다.

다만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해서 이후 흐름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도 급락 직후 빠르게 회복한 사례와 하락이 길어진 사례가 모두 있었다.

왜 코스피만 유독 많이 빠졌나

같은 날 미국·일본·대만 증시도 하락했지만 낙폭은 코스피가 더 컸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가장 많이 거론된 이유는 지수 구성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반도체 업황 우려가 나오면 지수 전체가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올해 반도체 랠리로 지수가 많이 올라 있었던 만큼 차익 실현 물량도 많았다.

이번 주 체크할 것

• 미국 금리 경로와 연준 관련 발언

• 반도체 대형주의 외국인 수급 전환 여부

• AI 투자 관련 해외 빅테크 소식

• 원·달러 환율 흐름(16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331.4원)

급락 뒤 첫 반등은 기술적 되돌림일 수도, 바닥 신호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인지는 아직 누구도 단정할 수 없다.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레버리지와 몰빵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