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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

쯔쯔가무시증 증상과 가피 확인법, 단풍철 등산 전 진드기 예방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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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구경과 가을 산행이 한창인 시기다.

이맘때 야외활동 뒤 열이 나면 감기로 넘기기 쉽지만, 쯔쯔가무시증일 수도 있다.

질병관리청은 털진드기 유충이 늘어나는 10~11월에 환자가 집중된다고 밝히고 있다.

쯔쯔가무시증 증상과 가피 확인법, 예방 수칙을 정리했다.

단풍이 물든 가을 산길 벤치 위에 놓인 배낭과 장갑, 돗자리, 기피제 스프레이

쯔쯔가무시증, 왜 지금 조심해야 할까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가진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해마다 약 3,000~6,000명의 환자가 나온다.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늘어나는 10월과 11월에 환자가 몰리는 것이 특징이다.

구분 내용
매개체 털진드기 유충(0.3mm 이하)
잠복기 10일 이내
주요 증상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특징 물린 자리의 검은 딱지(가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최근 3년간 환자의 81.2%가 10~12월에 나왔고, 그중 11월이 52.7%로 가장 많았다.

지금부터 11월까지가 가장 조심해야 할 시기라는 뜻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0.3mm 이하로 작아 눈으로 보기 어렵다.

그래서 물린 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질병관리청은 8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전국 18개 지점에서 털진드기 발생을 감시하고 있다.

이런 증상이면 의심해야 한다

감염 후 보통 10일 이내에 갑자기 열과 오한, 두통이 시작된다.

이어 근육통, 기침, 구토, 복통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감염 3~7일 뒤에는 가렵지 않은 붉은 발진이 몸통에서 시작해 팔다리로 퍼진다.

가을철 야외활동 뒤 10일 안에 열이 나고 몸에 검은 딱지가 보인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진료를 받을 때는 언제 어디서 야외활동을 했는지 꼭 알려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빠르게 열이 내리며 회복된다고 설명한다.

가피는 어디에 잘 생길까

가피는 진드기에 물린 자리에 생기는 지름 5~20mm 정도의 검은 딱지다.

처음에는 작은 뾰루지처럼 보이다가 물집과 궤양을 거쳐 검게 덮인다.

주변이 붉게 둘러싸인 모양이 많고, 쯔쯔가무시증을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단서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피부가 겹치고 습한 부위에 잘 생긴다고 안내한다.

• 속옷 안쪽, 겨드랑이, 무릎 뒤(오금)

• 배꼽, 귀 뒤, 머리 속처럼 잘 안 보이는 곳

• 사타구니, 목덜미, 엉덩이

샤워할 때 거울을 이용해 이런 부위를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단풍철 야외활동 예방 수칙

쯔쯔가무시증은 여러 혈청형에 모두 효과적인 백신이 아직 없다.

결국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풀밭에 누워 쉬기, 풀숲에서 용변 보기, 장갑 없이 작업하기, 반팔·반바지 차림을 위험 행동으로 꼽는다.

한 번 걸렸던 사람도 균의 종류가 다양해 다시 감염될 수 있다.

•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 풀밭에 앉거나 누울 때는 돗자리를 쓰고, 옷을 벗어 두지 않는다

• 긴팔, 긴바지, 목이 긴 양말, 장갑, 모자를 착용한다

• 진드기 기피제를 신발, 양말, 바지에 적절한 주기로 뿌린다

기피제는 제품마다 사용 간격과 방법이 다르니 라벨을 확인하고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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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온 뒤 할 일

야외활동 후에는 바로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하는 것이 기본이다.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나 검은 딱지가 없는지 확인하자.

작업복이나 등산복은 다른 빨래와 따로 세탁하는 편이 안심된다.

가을 농작업, 밤 줍기, 성묘, 등산을 다녀온 뒤라면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주말 텃밭 작업처럼 가까운 곳에서 풀과 흙을 만진 뒤에도 마찬가지로 몸을 살펴보자.

열이 난다면 해열제만 먹고 버티기보다 의료기관에서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가을 산행은 마음껏 즐기되, 돌아와서 10일 동안은 몸 상태를 한 번 더 꼼꼼히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