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매매 쪽지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블로그 매매권유에 대한 쪽지를 받아봤을 것이다. 나도 거의 운영하고 있지 않은 블로그임에도 지속적으로 블로그 매매, 대여에 대한 쪽지를 받고 있다.
그 내용은 주로 약간의 테스트를 거쳐 블로그를 일부만 사용한다는 것이다. 카테고리 하나만 개설하고 자신들이 쓸수 있게 해달라는 식인데 내가 왜 내 정보를 알려줘야하는지에 대한 의문때문에 하지 않았다.
그런데 타인에게 블로그 명의를 넘겼다가 말도 안되는 제재를 받는 경우가 있었다. 블로그를 빌려줬던 사용자가 25년간 다른 블로그에 덧글, 공감 등 이웃활동을 금지한다는 네이버의 제재를 받았다. 그냥 글만쓰고 타인과의 소통은 하지마라는 얘기다.
그 이유가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블로그를 빌리거나 사고 싶으니 연락해달라는 댓글이나 쪽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블로그를 빌려달라고 해서 다시 또 블로그를 빌리거나 사는데 이용하다니 참으로 웃기는 행태다. 또 이런 임대한 블로그를 통해 성매매나 파일 다운로드 같은 불법적인 내용을 홍보하는데도 사용한다고 한다.
괜히 돈 몇푼 받고 네이버에서 아예 퇴출되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특히 공들여 블로그를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