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룰로스, 설탕 대신 써도 될까? 커피·요리·베이킹 직접 써본 후기

설탕을 알룰로스로 바꾸면 음식 맛이 달라질까?

건강을 챙기면서도 단맛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설탕 대체제를 찾는다.
하지만 문제는 ‘맛’이다. 단맛은 그대로라고 해도, 조리 중 맛이 날아가거나 이상한 뒷맛이 올라오면 도저히 쓸 수가 없다.

‘마이노멀 알룰로스’를 처음 사용하게 된 것도 그 궁금증 때문이었다.
실제 고객 리뷰를 보면 “설탕처럼 단데 칼로리가 거의 없다”, “요리나 커피에 넣어도 이질감이 없다”는 평가가 눈에 띈다.
그래서 이번에는 커피, 간단한 조림, 베이킹까지 세 가지 방식으로 알룰로스를 직접 사용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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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넣었을 때: 인공감미료와 달리 자연스럽고 깔끔하다

처음엔 믹스커피 대신 블랙에 알룰로스를 넣어봤다.
스푼으로 한 번, 두 번 조절하면서 먹었는데, 설탕처럼 단맛 강도가 명확하게 느껴졌다. 다만 당도는 설탕보다 20~30% 낮기 때문에 양 조절은 조금 더 필요하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입에 남는 쓴맛이나 꿉꿉한 잔맛이 없었다는 점이다.
많은 리뷰에서도 “커피에 넣어도 설탕 같은 느낌”, “쓴맛 없고 끝이 깔끔하다”고 말한다. 설탕을 끊고 블랙만 먹었던 사람도 다시 달달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선택이다.

요리에 넣었을 때: 조림, 볶음에 윤기와 맛을 동시에

알룰로스를 활용한 첫 요리는 간장계란조림이었다.
조림장에 알룰로스를 넣고 졸였더니, 설탕처럼 윤기가 도는 결과물이 나왔다.
일반 설탕과 거의 다르지 않았고, 단맛도 충분히 올라왔다.

리뷰에서도 “조림에 써도 감칠맛이 좋다”, “맛있게 달고 윤기가 돌아서 만족”이라는 평가가 많다.
특히 설탕이 주는 묵직한 단맛이 아니라, 가벼우면서도 선명한 단맛이 나기 때문에 자극적이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다.

베이킹에서의 알룰로스: 식감과 색감도 거의 차이 없다

베이킹에서는 식감이나 갈변 효과(설탕이 구워지면서 색이 나는 작용)도 중요하다.
작은 머핀을 구워봤을 때, 표면 색은 설탕보다 약간 연하지만 식감이나 단맛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알룰로스는 구울 때 캐러멜화가 잘 되는 성분 중 하나이기 때문에, 오븐에서도 설탕과 유사한 반응을 보인다.
다만 오븐 온도를 너무 높이면 탄 맛이 날 수 있어, 기존 설탕보다 온도를 10도 정도 낮추는 것이 좋다.

리뷰 중에서도 “머핀에 넣었더니 맛 차이가 거의 없었다”, “베이킹에도 잘 어울리는 대체당”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실제로 써보니, 설탕 대신 쓰기 충분했다

처음엔 커피 정도만 대체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요리와 디저트까지 활용폭이 넓었다.
무엇보다 맛을 해치지 않고,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만족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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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노멀 알룰로스는 액상 타입이라 섞기 쉽고, 뚜껑도 한 방울씩 나오는 구조라 계량도 편리했다.
단맛을 즐기면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싶다면, 알룰로스를 주방에 하나쯤 두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