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발라도 건조한 입술, 원인은 수분 부족이 아닐 수 있습니다

목차

• 입술이 계속 트고 갈라질 때
• 수분 부족만이 원인은 아니다
• 입술에 나타나는 결핍의 신호
• 건강한 입술을 위한 핵심 영양소
• 입술을 위한 실천 루틴

입술이 계속 트고 갈라질 때

하루에도 몇 번씩 립밤을 발라도, 입술이 뻣뻣하게 마르거나 각질이 들뜨고 갈라지는 경험. 특히 계절 변화나 실내 공기가 건조한 날이면 입술 트러블은 더 심해진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수분 부족이 아니라 다른 원인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분 부족만이 원인은 아니다

많은 고객들이 입술 건조에 대해 "물을 더 많이 마셔야겠다" 또는 "립밤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입술은 피부와 달리 피지선이 없어 쉽게 건조해지고, 외부 보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입술에 영향을 주는 몸 속 조건을 먼저 살펴야 한다.

입술에 나타나는 결핍의 신호

입술은 체내 상태를 드러내는 가장 예민한 부위 중 하나다. 입술이 자주 갈라지거나 색이 창백해지고, 입꼬리까지 갈라진다면 비타민이나 미네랄 결핍의 신호일 수 있다.

• 비타민 B2·B6 결핍: 입술 주변이 붉어지고, 거칠어지며 트는 현상
• 철분 부족: 입술이 창백하고, 잦은 갈라짐과 각질 동반
• 수면 부족·과도한 스트레스: 입술 색 변화와 회복력 저하

입술은 바르는 것보다 먼저 ‘몸 상태’부터 돌아보아야 하는 부위다.

건강한 입술을 위한 핵심 영양소

입술 트러블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요 성분들은 다음과 같다.

• 비타민 B2, B6: 세포 재생, 점막 건강 유지에 필수
• 철분: 혈색과 산소 공급에 관여, 입술 창백함 완화
• 아연: 상처 회복과 면역 기능, 입술 갈라짐 개선에 효과
• 오메가3 지방산: 항염 작용으로 만성적인 건조증 완화

이런 성분들은 입술 건강뿐 아니라 피부, 모발, 손톱까지 전반적인 외적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다.

입술을 위한 실천 루틴

외부 자극을 줄이고, 내부에서부터 회복력을 높이는 관리 루틴을 실천해보자.

• 자기 전 립마스크 또는 고보습 립밤 도포
• 입술 각질 뜯지 않기: 상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닦아내기
• 하루 1.5L 수분 섭취 + 철분·비타민B군 보충
• 실내 습도 50% 이상 유지: 입술 건조 예방의 기본

입술이 거칠어지는 건 단순한 건조 때문만이 아니다. 작은 결핍과 습관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일 수 있다. 오늘부터라도 립밤만 바르는 걸 넘어서, 입술을 위한 ‘컨디션 루틴’을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