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착화감이다. 오래 걸어도 피로하지 않고, 가볍고 유연하면서도 발을 잘 잡아주는 신발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그중에서도 스케쳐스와 르무통은 편안한 운동화로 많이 언급되는 브랜드다.
하지만 막상 신어보면 느낌이 꽤 다르다. 스케쳐스는 부드러운 쿠셔닝과 유연성이 장점이고, 르무통은 메리노 울 소재를 활용해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신발을 만든다. 과연 두 브랜드 중 어떤 신발이 더 편할까? 실제 사용 후기를 바탕으로 비교해본다.
착화감 비교: 어떤 신발이 더 편할까?
스케쳐스 – 고워크 시리즈
스케쳐스의 대표적인 편안한 운동화 라인은 고워크(GOwalk) 시리즈다.
✔ 장점
- 가벼움: 손에 들면 깃털처럼 가벼운 느낌이다. 장시간 걸어도 피로감이 적다.
- 부드러운 쿠셔닝: 하이퍼필라 바닥면이 충격을 흡수해 발에 무리가 덜 간다.
- 슬립온 스타일: 손을 쓰지 않고 발을 쏙 넣어 신을 수 있어 편리하다.
✔ 단점
- 디자인이 다소 투박할 수 있음: 기본적으로 기능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많다.
- 내리막길에서는 발이 쏠릴 가능성: 쿠셔닝이 부드러워 경사가 있는 곳에서는 발이 앞으로 밀리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고워크는 일상에서 신기 좋은 신발이지만, 러닝이나 트레킹보다는 도심 걷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르무통 – 메이트, 버디, 포레스트
르무통은 자체 개발한 메리노 울 소재를 사용해 운동화를 만든다.
✔ 장점
- 통기성: 천연 울 소재라서 발이 쉽게 답답해지지 않는다.
- 발을 감싸는 착용감: 신축성이 좋아 발등이 높거나 발볼이 넓은 사람도 편하게 신을 수 있다.
-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많아 다양한 코디에 활용할 수 있다.
✔ 단점
- 스케쳐스보다는 다소 무겁다: 일반 신발보다는 가볍지만, 스케쳐스 고워크만큼의 초경량 느낌은 아니다.
- 울 소재라서 물에 약할 수 있음: 비 오는 날이나 젖은 바닥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르무통은 데일리 운동화로 신기 좋고, 스타일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신발이다.
쿠셔닝과 발 보호력 비교
쿠셔닝과 발 보호력은 신발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비교항목 | 스케쳐스 고워크 | 르무통 |
쿠셔닝 | 부드럽고 푹신함, 발이 편안함 | 울 소재로 부드러우면서도 탄탄한 느낌 |
무게감 | 초경량 | 일반적인 운동화보다 가벼우나, 스케쳐스보다는 다소 무거움 |
발 지지력 | 쿠셔닝이 좋아 피로감이 적음 | 발을 감싸는 착용감이 있어 안정적 |
통기성 | 메시 소재로 공기 흐름이 원활함 | 메리노 울 소재로 자연적인 통풍 기능 |
스케쳐스는 푹신한 쿠셔닝으로 발이 편안한 느낌이고, 르무통은 발을 감싸주는 구조로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디자인과 활용도 비교
스케쳐스는 기능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많고, 르무통은 미니멀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을 지향한다.
✔ 스케쳐스 추천 대상
- 발이 금방 피로해지는 사람
- 푹신한 쿠셔닝이 중요한 사람
- 가벼운 신발을 선호하는 사람
- 주로 도시에서 걷는 용도로 신을 신발을 찾는 사람
✔ 르무통 추천 대상
- 발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은 사람
- 디자인과 기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사람
- 통기성이 좋은 신발을 찾는 사람
- 가벼운 등산이나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직업군
어떤 신발이 더 편할까?
스케쳐스와 르무통은 모두 편안한 신발을 만드는 브랜드지만, 목적과 용도에 따라 더 적합한 신발이 달라진다.
✔ 최대한 가벼운 신발을 원한다면? → 스케쳐스
✔ 통기성과 디자인을 함께 고려하고 싶다면? → 르무통
✔ 쿠셔닝이 푹신한 신발을 원한다면? → 스케쳐스
✔ 발을 감싸주는 착용감을 선호한다면? → 르무통
운동화는 직접 신어보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자신의 발 모양과 사용 목적을 고려해 선택한다면 실패 확률이 줄어든다. 두 브랜드 모두 발편한 신발로 유명한 만큼, 어떤 요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