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미래라이프 사태
이 사건을 승리와 패배라는 말로 표현하고 싶지는 않지만, 일단 기득권층이라고 할 수 있는 총장에게 사과를 받고 정책을 뒤엎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미래라이프 대학이 제대로된 선택인지 아닌지는 뚜껑을 따봐야 확실하겠지만. 대략 보이는 그림 자체가 수익화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으니 무형의 가치를 지키고자하는 학생, 교수의 의견들이 더 지지를 받지 않았나 싶다.
이 사건으로 이대위상 수직상승
대학의 수준이 성적순에서 뭔가 좀 다른 가치로 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대학들이야 대부분 취업 사관학교 수준 아닌가? 그런 와중에서 이런 사건으로 인해 졸업생들, 교수들, 그리고 학생들의 생각하는 수준, 실행력 등이 다양한 형태로 노출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가 중요할 듯
이대 농성이 마무리되면서 다른 대학들의 졸속행정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차라리 더 사태가 악화 되었다면 다른 대학까지 불씨가 옮겨 붙으면서 좀 더 비리 정화가 가능하지 않았을가 생각도 드는데
어쨋든 이번 사태는 어영부영 마무리 되지 않고 제대로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음 좋겠다. 가진자가 뒤끝이 깨끗하지 못하고 질척거린다면 거지같은 상황들이 뒤따라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어쨋든 올바른 가치와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있는 그런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다른 대학들도 그랬음 한다.
(이 블로그 글은 깊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휘갈겨 쓰는 관계로 접시물 정도의 깊이도 없다는 걸 알아두시길.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