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의 시세차익이 아닌 실질적인 가치를 생각해보기 위해 백서를 펼쳐봤다. 잡코인에 대한 한국인들의 영향력을 생각해서인지 한국어 화이트페이퍼가 홈페이지에 있어 확인해봤다.
솔직히 번역기를 돌렸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번역기를 돌린것 같다. 한국인한테 돈주고 감수라도 좀 받지.
어쨋든 이 파워렛저 코인은 개인들간의 에너지 거래를 가능하게 하려는 플랫폼이라고 한다. 요즘 태양광 발전을 하면서 남는 전력을 한전에 되파는 사람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한전을 통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전력을 판매할 수 있게 만드는 거라고 생각이 된다.
근데 솔직히 이런 개념이 제대로 성립하고 현실화 되려면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뉴질랜드 에너지 네트워크 회사인 Vector 와 협력해서 2016년에 에너지 거래 네트워크를 시연한 이력이 있다. 오!
실제 벡터 회사에서 검색해서 나온 파워렛저와의 mou 게시물
파트너의 면면을 보니 대부분 호주, 뉴질랜드다. 이 국가들에서 먼저 가능성을 확인하고 서서히 퍼져나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되게 거대하고 복잡한 시스템이 될 것 같다.
플랫폼이 제대로 개발이 된다면 태양광 발전과 더불어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일단 파워렛저의 컨셉과 구현가능성에 대해서는 점수를 줄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시연해봤고 제대로 된 업체와 협업했던 경험들이 있으니 말이다.
다만 문제는 이것과 코인의 가치를 매칭시키지 못하겠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