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많이 마셔도 붓는다면? 생수 선택 시 꼭 봐야 할 성분

목차

• 수분 섭취했는데 더 붓는 느낌?
•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은 걸까?
• 나트륨 함량이 붓기의 핵심
• 생수의 경도, 체질과의 관계
• 나에게 맞는 생수, 어떻게 골라야 할까?

수분 섭취했는데 더 붓는 느낌?

건강을 위해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시기로 결심한 뒤, 의외로 얼굴이나 발이 더 붓는다고 느끼는 고객들이 많다. 이런 경우 대부분 “물을 너무 많이 마셨나?”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물’을 마셨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다.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은 걸까?

‘수분 섭취 = 건강’이라는 인식은 맞는 말이지만, 무조건 많이 마신다고 좋은 건 아니다. 체내 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려면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 조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 균형이 무너지면 수분이 조직에 고여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생수의 종류에 따라 나트륨 함량이 다르고, 연수인지 경수인지에 따라 체내 대사 반응도 달라질 수 있다. 같은 양의 물이라도 누구에게는 붓기를 줄이고, 누구에게는 붓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나트륨 함량이 붓기의 핵심

생수에도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반적으로 국내 생수는 1리터당 5mg 이하로 비교적 낮지만, 일부 미네랄워터나 수입 생수는 더 높을 수 있다. 체내 나트륨이 많을수록 수분은 조직에 머무르려 하기 때문에 붓기와 직결된다.

붓기가 자주 느껴지는 고객이라면 저나트륨 생수를 선택하거나, 하루 나트륨 섭취 총량을 고려해 물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을 마시되, 그 물의 성분표를 읽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생수의 경도, 체질과의 관계

생수는 일반적으로 ‘연수’와 ‘경수’로 나뉘는데, 이는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에 따라 결정된다. 연수는 100mg/L 이하, 경수는 그 이상이다. 경수는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일부 고객에게는 소화 부담이나 복부 팽만, 변비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체질적으로 위장이 민감하거나 장 기능이 약한 경우, 너무 경도가 높은 생수를 지속적으로 마시면 오히려 속이 더부룩할 수 있다. 반대로 무기질이 부족한 고객이라면 경수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건 본인의 신체 반응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다.

나에게 맞는 생수, 어떻게 골라야 할까?

다음은 생수를 선택할 때 참고하면 좋은 팁이다.

• 부종이 심한 편이라면? → 나트륨 5mg/L 이하의 저나트륨 생수, 연수 중심
• 장 기능이 약한 편이라면? → 경도 낮은 생수, 마그네슘 함량이 낮은 제품
• 운동량이 많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 전해질(나트륨, 칼륨) 적절히 포함된 미네랄워터
• 장기 보관용으로는? → 무기질 함량이 낮고 산화 방지 패키징된 제품 추천

물을 고르는 기준도 체질, 생활습관,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매일 마시는 물이니만큼, 라벨을 보는 습관부터 시작해보자. 작은 변화가 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