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할 때 전자기기 여러개 쓴다면 필요한 최고의 멀티탭, 멀티어댑터

여행을 다닐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 중 하나가 전자기기 충전이나 사용에 대한 것이다. 요즘은 헤드폰, 노트북, 스마트폰 같은 it기기를 다수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생활전자기기까지 사용하는 것을 생각하면 멀티 어댑터 하나로는 제대로 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여러개의 멀티 어댑터를 사는 것도 어렵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봤던 것은 국내용 멀티탭과 멀티어댑터를 조합하는 방식이었는데, 처음에는 나이스한 아이디어라고 봤지만,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일단 부피도 문제고, 어댑터와 멀티탭이 서로 전력이 잘 맞는지도 확인해야 했다. 그냥 아무렇게나 사용했다가는 안전사고가 날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말레이시아를 여행가서 며칠 묵었는데 장기로 숙박한다고 하면 한개의 멀티탭으로는 택도없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걸 깨달았다. 요즘 충전기는 고속충전, 초고속 충전을 주로 하다보니 전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는 사람을  속터지게 만든다.

usb 포트가 여러개 있으면 뭐하나 여러개 꽂으면 속도가 1/N 로 줄어들고 고용량을 필요로하는 노트북이나 드라이기 같은건 사용할 엄두도 내지 못한다. 그래서 돌아와서는 제품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콘센트는 멀티어댑터 혹은 국가별 규격으로 되어 있고 멀티탭이 연결되어 있어 한국 콘센트를 그냥 쓸 수 있는 제품을 말이다.

바로 찾은 제품이 주파집 제품이다. 이거 말고도 다른 제품들도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와트만 잘 확인하고 사면 멀티탭과 멀티어댑터 조합으로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이 주파집 제품이 좀더 활용도가 높다. 이미지에서 보듯이 usb 포트와 220v 포트가 여러개 제공되고 있고 무엇보다 2500w 의 고용량으로 여러개의 제품을 한꺼번에 사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국내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믿음도 가고, 안전 규격, 안전장치도 잘 되어 있다. 1.8m 의 케이블로 사용성도 좋다. 그리고 콘센트가 멀티탭이라 여러 국가용도로 쓸 수 있다. 아쉬운건 한국용은 아니라는거다. 그냥 써도 되지않을까 싶긴한데. .잘 모르겠다.

사실 이번에 여행 갔다오면서 이런 제품 아이디어를 생각해봤고 이거 만들면 대박이겠다. 왜 이런거 없지? 생각했지만, 이미 제품도 있고 특허까지 있다니, 아쉬운마음이 살짝 들었다. 

여행객들의 니즈를 생각해서 좀더 개선한 좋은 제품을 만들면 상품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도, 이 제품으로 충분해서 다른걸 살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일반 어댑터에 비해서 2배정도 가격이지만 (거의 5만원) 돈값을 충분히 하는 아이템이라고 본다. 

이거 하나 사면 진짜 멀티탭이고 멀티어댑터고 필요없이 자유롭게 해외에서 전자기기등을 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