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과 건강

요즘 내 손톱 왜 이래...? 아연 부족 증상이었다니

disclaimer

요즘 들어 손톱 끝이 자꾸 갈라지고, 머리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진다. 겨울이라 건조해서 그런가 싶어 핸드크림이랑 헤어팩까지 챙겨 발랐는데 소용이 없다.

며칠 전엔 친구한테 이런 얘기를 했더니 “너 혹시 최근에 다이어트한다고 밥 제대로 안 먹었어?”라고 묻더라. 뜨끔했다. 사실 최근에 바빠서 끼니를 대충 때우곤 했다. 그러면서 ‘이럴 거면 그냥 다이어트 도시락을 사 먹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었다.

친구 말로는 그게 다 아연 부족 증상이란다. 아연? 그거 철가루 같은 거 아닌가? 그런 게 왜 몸에 필요하지?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아연이란 놈, 꽤 중요한 녀석이었다. 아연은 단백질 합성 과정에 필수적인데, 이게 부족하면 손톱이 약해지고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단다. 어쩐지 요즘 내 손톱이 딱 그 모양새였다. 게다가 아연은 면역 체계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게 부족하면 감기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그럼 아연만 먹으면 되겠네!’ 하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아연은 체내에 저장되는 양이 적어서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근데 또 과다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서 적정량을 지키는 게 중요하단다.

그래서 일단 아연 함량이 적당한 제품부터 찾아봤다. 아연 외에도 비타민C랑 비오틴이 들어간 제품들이 많았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해서 면역력 향상에 좋고, 비오틴은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준단다.

근데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나한테 맞는 걸 고르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일단 몇 개 사서 먹어봐야겠다.

혹시 나처럼 아연 부족 의심되는 분들 계시면 한번 드셔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