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보안폴더, 재부팅 알림이 불편할 때

갤럭시 보안폴더는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이다.
주민등록증 사진, 금융 정보, 중요한 계약서까지,
외부 시선에서 지키는 디지털 금고와 같다.

그런데 보안폴더를 쓰다 보면,
의도치 않게 불편함을 주는 순간이 있다.
그중 하나가 폰 재부팅 시 뜨는 보안폴더 알림이다.
‘보안폴더가 실행 중입니다’ 같은 문구가
매번 화면에 등장한다.

보안상 꼭 필요한 기능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가 원하지는 않는다.
특히 매일 폰을 재부팅하는 사람이라면,
이 알림이 반복되는 경험은 불필요한 번거로움이 된다.

문제는, 이 알림을 끌 수 있는 옵션이 현재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설정에서 알림을 비활성화하려 해도,
보안폴더 알림은 시스템적으로 고정돼 있다.
이는 사용자의 선택권보다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한 설계 때문이다.

그래서 방법은 단 하나,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재부팅 시 보안폴더 알림 비활성화 옵션’을
추가해달라는 건의 요청을 보내는 것이다.
보안과 편의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사용자의 목소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