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보안폴더는 스마트폰 속 또 하나의 안전금고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금융 정보, 민감한 사진이나 계약서까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안전한 만큼, 비밀번호를 잊었을 때는 곤란해진다.
비밀번호를 여러 번 틀리면,
화면에는 ‘8시간 대기’ 메시지가 뜬다.
그동안은 보안폴더에 접근할 수 없다.
게다가 비밀번호 찾기나 핀 재설정 메뉴가 보이지 않고
‘설치 삭제’ 버튼만 덩그러니 있는 경우가 있다.
이 상황에서 해결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 삼성 계정으로 초기화다.
잠금 초기화 팝업에서 ‘초기화’를 선택하고,
보안폴더를 만들 때 사용했던 삼성 계정으로 본인 인증을 하면
잠금 방식을 재설정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보안폴더 설정 → 잠금 방식 → 삼성 계정으로 초기화 옵션이
미리 켜져 있어야 한다.
처음 보안폴더를 만들 때 이 옵션을 활성화하라는 안내가 있었을 텐데,
그때 설정하지 않았다면 지금은 쓸 수 없다.
두 번째, 비밀번호 20회 이상 틀리는 방법이다.
20회를 넘기면 ‘보안폴더 삭제’ 옵션이 나타난다.
이 방법을 쓰면 보안폴더와 내부 데이터가 전부 삭제된다.
데이터는 복구할 수 없으니,
중요한 자료가 있다면 이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추가적으로는 설정 → 삼성 계정 → 로그아웃 → 보안폴더 → 삭제
이 경로로도 보안폴더를 삭제할 수 있다.
역시 데이터는 완전히 사라진다.
만약 위 방법으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오류 보고를 해야 한다.
어플리케이션 정보, 동영상, 재현 경로를 함께 전달하고
‘시스템 로그 데이터 보내기’를 체크해야 한다.
로그 전송이 완료됐다는 안내 문구를 꼭 확인한 후 종료해야 한다.
보안폴더는 안전한 만큼 단호하다.
사용자 인증 없이 내부 데이터를 복구할 방법은 없다.
이 원칙이 보안을 지키는 힘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비밀번호를 잊지 않도록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비밀번호를 적어두거나,
삼성 계정 초기화 옵션을 꼭 켜 두는 것이 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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