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1을 처음 샀을 때였다.
처음 2년간 삼성페이를 쓰지 않았다.
원리를 잘 몰랐고, 그냥 카드만 쓰면 된다고 생각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2년이 참 아깝다.
편리함을 스스로 거부한 셈이었다.
그 뒤로 삼성페이만 쓰기 시작했다.
지갑은 집에 두고, 스마트폰만 들고 나갔다.
그렇게 지갑 없는 생활을 한 지도 벌써 3년이 넘었다.
지금은 S25+를 쓰고 있고, 삼성페이는 삼성월렛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제는 교통카드, 신용카드, 심지어 신분증까지 전부 월렛 안에 있다.
핸드폰만 있으면 모든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폰을 쓰면서도 삼성월렛을 안 쓰는 사람을 보면 안타깝다.
부모님도 안 쓰시길래, 내가 직접 전도했다.
처음에는 “인식이 안 되면 어쩌냐”며 불안해하시던 부모님.
지금은 두 분 다 지갑을 집에 두고 나간다.
폰 하나만 들고 외출하는 그 자유로움을
이제는 나보다 더 즐기고 계신다.
나는 여전히 지갑 없이 산다.
손에 쥔 작은 스마트폰 하나가,
내 일상 속 모든 지갑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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